2009년 12월 22일 화요일

제주 올레길 탐방 2,3일차 (8코스 - 월평~대평 올레)

둘째날 7코스를 돈 이후, 그리고 셋째날 돈 코스는 올레길 8코스이다.

 

8코스는

월평포구 - 굿당 산책로 - 선궷내 - 대포포구 - 시에스호텔 - 배릿내오름 - 돌고래쇼장 - 중문해수욕장

- 하얏트호텔 산책로 - 존모살 해안 - 해병대길 - 색달 하수종말처리장 - 열리 해안길 - 논짓물 -

동난드르 - 말 소낭밭 삼거리 - 하예 해안가 - 대평포구

 

이렇게 이어지는 17.6 km의 길이다.

하지만 실제로 느낀 거리는 20 km는 넘는 것 같다.-_-;;

 

올레길 8코스 지도 (출처 : http://www.jejuolle.org)

 

둘째날 7코스를 완주하고나서 길따라 가다보니 돌게 된 곳이 8코스였다.

지나던 길에 감귤농장에서 할머니들이 먹으라고 귤도 주시고 훈훈한 제주 인심도 느낄 수 있었다.

주상절리까지의 둘째날 일정을 마치고 컨벤션센터를 거쳐 서귀포시내 한 중식당에서 게짬뽕을 맛보고.

숙소에서 사우나를 마치고 잠에 들었다.

 

셋째날 눈이 내리는 와중에도 뭔가 이번에 포기하면 아쉽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항리무진을 타고 컨벤션센터로 향했다. 그리고 둘째날 중도 하차 했던 주상절리부터 다시 걷기 시작하였다.

이후 느낀점은 이정표에 적혀있던 거리는 제대로 된것 같지 않았다는 느낌이었다. 3~4km를 걸었는데 1km를 걸은것이 되고-_-;;;

 

대평포구까지 마무리를 짓고 근처 해녀식당에서 정식으로 아침겸 점심을 먹은 후,

마을 버스를 타고 중문관광단지로 이동. 공항리무진을 타고 공항으로 향하며 이번 여행을 마무리 지었다.

 

급 떠나게된 제주 올래길 여행. 2박 3일간 1-1, 7, 8코스만을 돌았지만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제주 올레길 강추! 라는 것이다.

 

어딘가 여행을 가고싶은데 혼자라 주저하는 사람이 있다면 제주도 올레길을 걸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7코스의 도착지이자 8코스의 시작점인 월평포구

월평포구부터 올레길 8코스가 시작된다.

간간히 보이는 8코스 안내판!

7코스와는 다르게 8코스에는 산길이 들어가 있었다.

언덕위에서 바라본 바닷가!

이곳에서 수확중인 할머니들이 갑자기 불러세우더니 걸어가며 먹으라고 귤을 주셨다.^^ 훈훈한 제주도 인심.

일반 마을을 지나 도로를 걷기 시작하였다.

도로를 따라 쭉 걷는 코스! 이때부터는 비가 내려 버스틀 타고 돌아갈까 고민을 하게 되었다.

도로를 따라 가다보니 갑자기 왼쪽으로 가라고 그런다-_-;;

왼쪽을 보니 계단이 있었고 내려가보니 이런 개울길이 있었다.

비가와서인지 바위가 미끄러웠다.

바윗길을 지나니 산길이 나타났다. 무작정 걷다보니 사진을 찍을 겨를도 없었다.

어느새 대포포구에 도착!

중문 축구연습장에 도착하였다.

주상절리 근처의 해변가.

주상절리 관광지에 있던 조형물

주상절리대 관광지 매표소 앞! 힘들어서 가지는 않았다.

피곤해서 컨벤션센터쪽으로 나가는 길

둘째날 일정을 마치고 찾은 중식당

맛깔스러워 보이는 (꽃)게짬뽕. 그런데 게짬뽕이라고 게 외의 다른 해물은 들어가지 않았다.-_-;

셋째날 숙소를 나서며..(제주 풍림리조트)

리조트앞 리무진 정류장에서 바라본 모습 (일출은 아니라..)

컨벤션센터 앞에서 내렸다. 눈이 몰아치는 상황.-0-

한쪽으로 바람이 불면서 눈이 쌓이다보니 하루방 한쪽만 눈이 쌓이게 되었다.

어제와 비교가 되지 않나?-0-

바닥에는 이러한 표시로 이동경로가 표시되어있었다.

눈이 내려서인지 사실 어디인지 정신도 없었다.

씨에스호텔의 정원

배릿내오름으로 이동하는 길

퍼시픽랜드에 도착! 물론 돌고래쇼장은 보질 못했...

중문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원래 이곳에서 한잔 하려고 했는데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했다.ㅠㅠ

눈 내리는 중문 해수욕장

하얏트호텔 산책로에서 바라본 중문해수욕장! 하지만 난 이곳에서 꽈당ㅠㅠ

존모살 해안이라는 곳이다.

이 바윗길을 걸어야하는데 파도가 몰아치니 살짝 겁이 나기도 했다.

선사시대 동굴이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동굴을 통해서 지나가는 길이 있다.

해병대길이라는 길이다.

해병대들이 만든 길이라는데 참 고생 많이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색달 하수처리장...3.5km가 남았다는데 이후 내가 걸은 거리는 7~8km는 된것 같다. nike+ 신발이라도 신고갈걸 그랬다는 생각이-_-;

어느새 걷다보니 1.9km 남았다.

드디어 대평포구 도착!

8코스 정ㅋ벅ㅋ

가이드가 되어준 PDF파일에서 소개된 해녀식당!

회 메뉴가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서 먹은 것이 해녀식당정식!

마을버스를 타고 리무진을 타러 가기전에 중문관광단지에 도착하여 찍은 사진!